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탈리아 요리 (문단 편집) === 이탈리아 요리와 건강 === 다른 [[유럽]]권에 비해 훨씬 나은 점이 유지류로 [[버터]]보다 [[올리브유]]를 주로 사용하는 점[* 정확히 말하면 요리에는 [[올리브유]]를 사용하고 [[버터]]는 [[비스킷]]이나 [[케이크]]와 같은 디저트류를 만들 때'''만''' 사용한다. 예를 들어 [[포카치아]], [[피자]], [[파스타]]를 만들 때 [[버터]]를 쓰는 것은 이탈리아 요리에서 금기시되는 '''[[신성모독]]''' 정도로 인식한다.], [[채소]] 특히 [[토마토]]를 많이 사용하는 점, 그리고 [[탄수화물]]과 [[단백질]] 비중을 적정선으로 유지하는 점이다. 이 덕분에 이탈리아는 유럽 국가 중 비만율이 가장 낮은 편이고, 평균 수명도 아주 높다. 따라서 이탈리아 요리는 일반적으로 건강식이라고 충분히 인정받고 있지만, 아직까진 건강식으로서의 인지도가 같은 지중해 요리인 [[그리스 요리]]에 밀리는 편이다. 올리브유를 가열하면 안 된다는 소문이 인터넷에 퍼져 있어 이탈리아 요리에서 올리브 오일을 가열하는 것을 비판하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 올리브유의 발연점은 180도 가량으로 일단 [[튀김]]기에서 쓸 수 있을 정도는 된다. 또한 '튀김용 올리브유는 엑스트라 버진이어서는 안 되고 질이 낮은 대규모 생산품을 써야 한다'는 것 역시 뜬소문으로, 질 좋은 올리브유일수록 오히려 발연점이 높다. 실제 이탈리아계 혼혈 요리사 [[마르코 피에르 화이트]]도 엑스트라 버진 오일로 굽고 튀기고 하며, 수준 높은 레스토랑에서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로 [[미트볼]]을 튀기기도 한다. 다만 튀김의 특성상 기름을 왕창 들이부어야 하는데 그 귀하디 귀한 엑스트라 버진을 튀김용으로 쏟아부으면 단가가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올리브유의 발연점은 180도이기 때문에 고기를 튀기기에 적절한 170~180도가 아슬아슬하게 충족되는 수준이라 요리사가 온도를 잘 조절할 필요가 있다. 더군다나 올리브유의 건강 식품으로서의 상징인 단일, 다중 불포화지방산의 산화를 예방하고 싶다면 튀김처럼 발연점에 가까운 온도까지 가열하는 것 자체가 비효율적이다. 하지만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가 튀김에 '''부적절'''하다고 부를 필요는 전혀 없다. 그저 요리에 쓰기 까다로운 것 뿐이며, 올리브유를 통해 조리한 음식은 그만큼 일반 식용유보다 풍미가 뛰어나기 때문에 이용할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 보통 일류점에서도 높은 온도에서 굽거나 튀길 때 쓰는 기름은 어차피 향이 상당부분 날아가버리니 엑스트라 버진이 아닌 퓨어 올리브유를 쓰고, 조리 온도가 낮거나 마지막 마무리에만 넣어 올리브유의 맛과 향을 살릴 때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쓰는 등 용도별로 구분하여 사용한다. 이탈리아 요리에서는 올리브유가 주된 지방분이고 판체타, 관찰레 등 돼지 가공식품에서 나오는 지방분이 악센트로 널리 쓰인다. 덕분에 버터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다. 낙농업 강국 프랑스의 고전 요리들에 버터가 무더기로 들어가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탈리아 요리도 지방색이 어지간히 강한지라,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로 유명한 [[파르마]] 지방에서는 버터를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치즈를 만드느라 유지방이 남으니 안 쓸 이유가 없다.[*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는 전날 우유와 당일 우유를 합쳐서 만드는데, 전날 우유 위에 뜬 유지방은 걷어내서 지방 함량을 줄이는 특징이 있다. 걷어낸 유지방을 버릴 게 아니라면 당연히 요리에 쓰기 마련이다.] 최근 들어 이탈리아 요리가 과연 '건강식'이라고 불릴 정도인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단백질 함량이 높다지만 밀가루를 팍팍 사용하기도 하고, 이탈리아 돌체(디저트)들 중에는 정말 터무니없을 정도로 설탕을 많이 쓰는 것도 있다. 단, 올리브 오일, 발사믹 식초 등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신선한 야채를 마다하지 않는 특성상 본토 이탈리아 요리는 적어도 마냥 건강에 나쁘다고 보기는 힘들다. 사실 어느 나라 음식이든 건강에 좋은 것이 있고 나쁜 것이 있기 때문에 그 나라 음식 전체를 건강에 좋거나 나쁘다고 일반화하긴 힘들다. 특히 이탈리아 음식으로 일반화해 한데 뭉뚱그려지는 본토의 이탈리안과 미국 등의 이탈리안 쿠진은 영양학적 측면에서 차이가 상당하므로 주지한 논의는 각자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